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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교정일기

부정교합 일기 #5 신경치료

by 12mango 201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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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5번째 방문

내 이빨 상태는 말이 아니다.

나처럼 주걱턱인 사람들은 대부분 윗니, 아랫니가 맞물리지 못하니

자연스레 치아들이 뒤죽박죽이 되는건 당연하다.

아니 어쩌면 나만 이럴지도 모른다.

때문에 치아 상태들도 나빠지는건 당연한 결과겠지...

앞니가 아픈 느낌도 없었지만 뿌리쪽에 고름이 차 있는 상태라서

1순위로 먼저 치료를 해야한다 해서 엑스레이를 찍고

6번째 방문때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신경치료 할 게 두개인데 하나씩 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둘다 같이 치료 하는 걸로 동의하고 진행하게 됐다.

"마취는 안하고 신경치료 합니다. "

"혹시라도 아프면 왼손 들어주세요."

마취를 안하고 진행한다고요??

"네 신경이 다 죽어 있어서 아프지 않을겁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곤 바로 신경치료에 들어갔다

물론 처음은 너무 무서웠으나 신기하게도 정말 아프지 않았다.

간혹 의사선생님이 "조금 시큰 할겁니다" 라고 할땐

살짝씩 찌릿 했지만 견딜만 했다.

그렇게 처음 신경치료는 고통없이 무사히 잘 마치고, 처방전을 받았고

7번째 방문때의 신경치료는 뭐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냥 땜빵한 치아에 소독하고 다시 땜빵하는 정도로 마무리 됐다.

8번째 방문

교정하고 있는 장치 점검 한다고 다 들고 오라고 해서 들고 갔다.

예약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교정장치들 점검하고 어디 불편한 건 없었는지 물어봤다.

잘때마다 장치를 착용 하고 자는데 일어날때면 이마쪽과, 턱쪽이 꽉 눌려서 항상 눌린 자국이 남는다고 얘기하니

안경닦는 극세사 같은 재질의 천으로 덧대고 착용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요런 극세사 솜 같은걸 두개 주면서 이마와, 턱받침 부분에 살짝 넣고 하면 좀 낳을거라면서

두개 증정선물? 로 받았다.

턱부분이 너무 눌려 아프다고 하니

교정기를 살짝 대어 보곤 저 정도를 잘라 내고 이제 좀 더 양호할 것이라며 교정기를 받았다. 

교정상담이 다 끝난 후 다시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데 예정시간보다 일찍 왔기 때문에

20분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다.

항상 갈때마다 느끼는 것 이지만 강남역의 푸드트럭존? 여기서 유독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있었다.

"아니 무슨 맛이길래 저렇게 땡볕에서 줄 서가면서 까지 먹는것일까?"

상당히 궁금해서 치료가 다 끝나고 가 봤지만 여전히 줄서 있는 모습이 보여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오늘의 신경치료를 다시 시작해서

마무리 짓게 됐는데 물론 마취는 없었다.

중간에 한번씩 시큰 거리는 정도는 있었으나 역시나 참을 수는 있었다.

좌측 빨간네모 안 은 신경치료전, 우측은 신경치료 후 이다.

밑에 이미지도 역시 신경치료 전, 후사진

이게 끝이다.

다음주에 갈 땐 이빨색으로 덮어 씌우면서 임시치아도 함께 장착 할 예정으로

밑에 어금니쪽 에도 입천장과 비슷하게 스크류를 박는다고 한다;;

마취놓고 한다지만 풀리면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어차피 마음 먹은거 눈 딱 감고 잘 받으려고 한다.  

오늘은 신경치료 비용과, 교정 할부비용 45만원 정기 결제일이라 같이 계산 했는데

솔직히 부담감이 있는 상황이긴 하다...

다음엔 아랫니쪽 스크류박은 후기를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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