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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교정일기

신경치료의 막바지 단계 임시치아 #6

by 12mango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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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던것 처럼 신경치료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 치료예약을 하고 간다

뭐~ 요번에도 어김없이 그렇게 하려는 찰나!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

우선 항상 치료는 했기에 별 문제 없이

치과의사의 말을 잘 따랐지만...

치료가 다 끝난 후 치료전, 치료후 엑스레이를 보여줬지만.. 왜 난 크게 차이가 없는것 같은건지;;

치아뿌리부분에 둥근부분이 고름이차서 뿌리부분이 녹아내린다고는 하지만..

뭐... 자세히 보면 많이 완화된거 같이 보이긴 한다.

다행히 이제 비로소 신경치료는 끝이라고 한다.

문제는 지금 부터다!

치과의사가 가고난 후 간단한건 간호사 분들이 오셔서

마무리를 하는 것 같던데 임시치아를 끼우는 과정에서

본드를 바르고, 치아에 슥 끼워 넣는데

잇몸 밑 부분에 강력본드가 새어나와 상당히 매쾌하고, 뜨거운느낌?

아마 순간본드 다들 알텐데 딱 그걸 입속에 떨어뜨리는 느낌이다

 뭐.. 그건 참을만 했지만...

문제는 본드를 붙혀서 끼웠던것 같은데 빼서 가공 살짝 하고, 붙여보면서를 반복하더라..

아니 본드 한두번 사용해 본것도 아닐텐데 기계로 바람 살살 불어서

가공하면 본드가 강력하게 붙는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아닌가?

그걸가지고 강제로 다시 뽑으려고 하면서 하는말이

 "이게 왜이렇게 안떨어지지? "

이분 뭐지...? -_-

4~5번을 뺀지로 뽑으려다 안뽑히니 결국 포기하던데

난 처음 그게 원래 이렇게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근데 다 치료하고 나와보니 아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돈 들여가며 치아 살리려고 신경치료 한달, 두달가량을 시간 버려가며

어렵게 살려놓은걸 간호사에 실수 덕분에 송곳니 날아갈뻔했다..

덕분에 이틀은 이빨이 아려왔다 ;;

그래 그것까진 그렇다 치자!

다 끝나고 나서 30만원???

고작 임시치아 하나 끼워넣어 놓고??

날 호갱으로 보는건지?

아님 병딱으로 보는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드러워서

 "어떻게 30만원이나 나온건가요? "

라고 묻자 카운터에 계산하는 간호사 들은

직접 치료를 안한거니 살짝 당황하더라..

나중에 하는말이 무슨 코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것까지 결제가 다 된거라서

나중에는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고 하더라..

과연! 내가 지켜보겠다.

나중에와서 딴소리하면 정말 한바탕 해야겠다;;

여기까지가 내가 굳이 시간버려가며, 기름값 들여가며 강남까지 갈 필요가 없는 이유다.

난 교정치료 때문에 기왕이면 같이 하면서 치료도 같이 받으면 좋을것 같아

수고스럽더라도 다녔으나, 전~ 혀 이렇게 번거롭게 다닐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로 지금까지 치과를 안가고 있다는게 참;;

얼른 동내치과를 가 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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