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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랫니에 임시치아를 끼워 넣고 

다음 예약일에 방문해서 정기치료를 받았다.

이날은 아래 잇몸에 미니스크류를 박는 날이었다.

아랫 잇몸에 스크류 두개를 심기 전

마취 할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아프다...

처음 마취약이 들어갈 때 뭔가가 꽉 눌르는 듯 한, 마취부위가 뻐근해 지는 그 느낌...

아무리 부분마취를 했다 하더라도 멀쩡한 살에 나사를 박는 것이니 아플것이라는 건 당연히 각오했다.

아래턱쪽 양쪽 어금니 옆에 박는 것인데

마취놓고, 20분정도 마취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안이 얼얼 해지니

이미 발치했던 우측 아래 어금니쪽으로 하나 심을땐 안아팠고 금방 끝났다.

문제는 좌측 어금니 밑에 박을때였는데

처음 박을때 부터 상당한 통증을 느꼈다

차마 소리는 못지르겠고, 그냥 다 심을때 까지 참고 있었는데

마취를 했음에도 통증이 점점 더 커져갔다

안절 부절 못하는 나를 보면서 치료중이던 원장님도 뭔가 이상했는지

10분정도 있어보고 계속 통증이 있으면 다시 얘기 하라고 하고 잠시 대기하라고 했다.

기여코 참을수 없을 정도로 아파 오니 뭔가 잘못된것 같다고 말하면서

즉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자세하게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어금니에 나사가 박힌게 보였다;; 

해서 미니스크류를 다시 뽑는데 그 과정에서도 상당히 통증이 심했다.

두번째 부터는 스크류 심자마자 즉석에서 엑스레이 찍어보고 아파하니

또다시 스크류 박고, 엑스레이 촬영하고

그렇게 4번정도를 각각 다른 부위레 심었다, 엑스레이찍고 뺏다를 반복한것 같다...

아마 그때 내 잇몸에 구멍이많이 났던것 같다...

여튼 겨우겨우 하고 나오는데 30분이 지나도 통증이 안사라졌다.

어쨌거나 스크류 심는 작업은 다 마쳤으니 45만원 결제 후, 처방전 받고 바로 나와서

한컷 하긴 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중이라 초점이 흔들..

다 박고 나서 집에와서 대략 설명서를 봤는데

다음번에 갈땐 요렇게 미리 심어뒀던 스크류에 또 고무줄을 끼워서 장착할 것인가 보다.

내 잇몸이지만 사진으로 캡쳐 하기가 좀 민망할 정도라서 내사진은 포기...

과정은 이랬고

스크류 박은 첫날은 밥은 절때 손도 못댈정도로 아픈건 물론이고 죽도 겨우겨우 먹을 정도였다.

미니스크류 박고 둘째날

통증이 그대로 인것 같았다.

셋째날

큰 통증은 사라 졌지만 그래도 죽 정도는 씹을 수 있을만큼 됐다.

넷째날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이제 좀 견딜만 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를 씹어먹는 건 아예 못먹었다. (죽으로 대체)

이제 2주가 넘어가는데 통증은 전부 사라졌다.

하지만 밥먹을때 아랫치아쪽 느낌은

입안에 작은 자갈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고, 좀 찝찝한 기분이다.

거기다 뭐든지 먹을때 마다 조금씩만 먹어야 되고 하다보니 지금 현재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이제 통증도 다 사라지고, 자갈이 입 속에 있는 기분만 든다;;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다음번엔 시간이 꽤나 오래걸린다고 듣긴 했는데

다음에 이어서 후기를 작성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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