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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여행

2018년 새해를 불꽃쇼와 함께한 순간

by 12mango 201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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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인천 서구에서 강원랜드 불꽃쇼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아침 7시에 출발해서 휴게소 잠깐씩 들린 것 빼고, 달려서

5시간 예상하고 일찍 출발 한건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전11시30분...

2017년도의 마지막 날이라 조금 뜻깊게 보낼 생각으로 가긴 했지만

솔직히 카지노에서 재미삼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더 컷죠 ^^;;

주차하고,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 영하6도의 적응 안되는 추위에 그냥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

들어 오자마자 대형스크린이 눈에 띄었는데

스크린수족관 안의 물고기들마다 명칭이 있어 터치를 하니 관련 글들이 나오더군요.

왠지 신기~

요게 스마트폰으로 하이원아쿠아앱 설치하면

여기서 보이는 화면 그대로 폰에서도 볼수있고, 터치하면 그대로 글이 나오는것 이더군요. ^^

송년특선 디너뷔페도 한다고 해서

잘됐다 싶어 가격을 살짝 보니..?

음;; 저같은 평민이 함께 하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저녁이라 

인당 6만원부터 이름이 뭐더라...? 여튼 25만원 넘는것도 있었다는;;

뭐~ 어차피 저녁이야 잠깐 읍으로 먹고싶은거 배 터지게 먹어도 10만원도 안나올테니

패스하기로~ ^^;

솔직히 하이원에서 설상차투어를 통해 일출을 볼까 생각도 했으나...

왠지 그닥... 안땡겼습니다.

그러다 급 생각이 바뀌어서 

강원랜드호텔 문지기 분들이나, 안내데스크에 물어봤는데

다들 잘 모른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호텔로비쪽과, 카지노쪽관계자 분들과는

교류를 잘 안하시는 듯한;;

요건 카지노 앞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큐빅같은걸로 수 놓은 그림?? 인데

도박에 중독된 분들이 치료 하시면서 직접 만들었다는...

냥이들이 꽤 예쁨~^^ 

강원랜드의 야경!

건물 외벽 디자인이 꽤 독특~

(얼핏보면 얼음나라 성을 연상케하는...?)

정말 우연히도 카지노 입장권 발매 하면서

무슨 경품에 당첨됐다 해서 나갈때 받아가라 해서

다들 주는걸로 알았는데 이거 걸린분이 몇분 없더군요.

혼자 사는 저로서는 그닥... 필요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 경품 이니까

감사합니다~ ㅎㅎ

여기, 저기 구경 하고, 카지노 안에서 재미로 좀 하다보니

눈에 불을켜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이대로 가다간 돈 왕창 잃겠구나... 하고 정신차리고 나왔습니다.

11:50분 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하기 전 난타공연

공연하시는 분들 엄청나게 가벼운 옷차림 이였는데 이 영하 8도의 날씨에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특별출연으로 홍경민이 노래를 부르는데 ;;;

조그만 한 무대에 조명을 비닐로 씌워놓고 불까지 잘 안 들어오데

거기다 영하의 날씨까지;;

그래도 꿋꿋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더군요.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2018 새해 카운트다운 시작~!!

불꽃놀이 도중 오~? 완전 신기한 장면 포착~!

불새형상의 드론이 왔다, 갔다 하는데 저로서는 정말 인상 깊었던 것 같네요. ㅎㅎ

불꽃쇼 다 끝나고 새벽 4시까지 카지노에서 구경하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음료(콜라, 사이다, 커피, 토마토쥬스, 망고쥬스, 결명차 등등) 

즐기면서 시간 때우다 보니 어느세 4시...

결국 체력 바닥나서 차에서 6시로 알람 맞춰놓고 두시간 정도 잤습니다.

 당연히 여기온 목적이 해돋이였으니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면 안되겠죠!?

원래계획은 정동진으로 갈 예정 이였으나

그 근처는 이미 만원이고, 길도 좁고, 해돋이 보고 

나오려면 상당히 버겹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막힘이 덜 할것 같은 추암해변으로 경로를 변경하고 도착 한

추암해수욕장

도착해 보니 무슨 해돋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관광버스 수십대에, 소방차에, 경찰에, 정말 인산인해 라는 말이 딱 맞더군요.

주차 할 공간도 없어 돌고 돌다가 그냥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보기로 하고


쭈욱 들어가니 증산해수욕장이 나오더군요.

그나마 여기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추암해변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정도.

.

도착해서 해 기다리는데

무슨 바다에 쓰레기 버리는 짓들을 왜그리 많이들 하시던지...

저게 그대로 바다로 떨어져서 자연에 상당히 안좋지 싶은데;;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풍등을 날려 보내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1인인지라...)

해돋이 7:25분

해돋이 7:30분

해돋이 7:40분??

뭐지 싶어 더 기다리고 있는데 동내 주민분이 차빼달라고 버럭 하시면서

혹시 해돋이때문에 온건지 물어보셔서  왔는지 물어봐서

해보러 왔다고 하니까 여기선 안보이고, 더 아래로 내려가던가, 더 올라가던가

해야 볼수있다는말에 또다시 차타고 더 밑으로 

내려가는 중에 이미 해는 눈부시게 떠버렸다는...

그렇게 해 올라오는 걸 보지는 못했지만

여기까지 왔던 것에 의의를 두고 다시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ㅠ

중간에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홍대포에 해신탕을 먹으러 가려 했으나...

여테 날밤까고, 운전하고, 피곤함이 극에달한 상태라 맛집이고, 나발이고 얼른 집에가서 

자고싶은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그렇게 집으로 찍고 가는도중 옥계휴게소에 들렸는데

헉! 이건 뭐지~? 

정말 멋진 해돋이를 볼수 있는 최적의 장소!

사람들도 북적되지않고, 주차장도 여유있고

따듯하게 차안에서 대기하다가 바로 볼수있는!!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까지 열심히 운전하고 갔는데

가다, 서다를 반복 한 끝에 저녁10시에 도착

중간에 쉬는 시간들 빼고 운전만 10시간 넘게 걸린것 같네요;;

다시는 해돋이 보러 이 먼 곳까지 안올꺼라는 다짐이 하나 생기더군요. ㅠㅠ

여튼~ 굳이 해돋이를 보러 가야겠다면 가까운 곳으로 가는게

제일 좋지 않았을까... 생각 해 보면서

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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