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풍차단, 찬바람 완벽차단...?
올겨울 들어 내일이 서울기준 가장 추운 영하-12도...
제가 있는 곳은 경기 부천의 어느 오피스텔 이긴 하지만 건물도 15년 전의 디자인 그대로에
2중창문도 아닐 뿐더러 15년전 창문 그대로라 우풍이 장난 아닙니다. ㅠ
불 다 끄고 침대에 누우면 항상 찬기운이 얼굴을 살~살 스칩니다;;
해서 내집도 아니고, 창을 전체 바꾸지 못한다면 철벽방어 라도 해야 할것 같아
고심 끝에 큰맘 먹고 6만원이 넘는 돈을 쓰고 대 작업을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ㅠ
하는 김에 설치하는 것 까지 간단히 찍어 봤습니다.
의외로 어렵지 않더라고요 ^^
창문이 방의 5분의1이나 되는 크기라;;
일반 창문에 가격도 두배이상 많이 들어가더군요 ;;
우선 집에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
가위(전지가위나, 조경가위 여야함), 줄자
그리고
외풍차단풍자판, 5중틈막이, 좁은틈문풍지, 3초틈막이(상하, 좌우) 요건 인터넷 주문
주문 후 이틀 걸리니 도착 한 준비물들!
원래 주문 전 창의 길이를 다 재고, 댓글란에 남겨두면 이어서 보내주는 게 아닌
2메다 정도 일정하게 절단 해 놓은 걸 여러개 주문 해야 하더군요.
여튼~ 그건 주문할 때 알아서 하는 문제니..^^
3초틈막이는 이름 같긴 한데;; 쨋든 창문이 지나가는 사이에 살포시 얹혀 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 전에 대충 닦아 줘야겠죠? ㅎㅎ
그리고 줄자로 크기를 재고, 아주 딱 맞게 자르지 말고, 1~2센치 더 길게 잘라야 저처럼 후회 안합니다;;
요 부분은 창문 좌, 우 부분도 동일하게 들어갈 공간이죠.
윗 부분과, 창문 좌, 우 장착후 찍어봤습니다.
나름 깔끔하군요. ㅎㅎ
요건 밑 부분에 장착한 모습.
보이는 곳 에서 좌측이 방쪽, 우측이 바깥쪽 설치 한 모습 입니다.
원리는 간단 하더군요.
그냥 솜이라고 해야하나? 그 솜부분이 바람을 못들어 오게 빈 공간을 꽉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아~ 요녀석들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좌우 장착 하는 것 과, 상하 장착 하는 솜 길이와, 크기가 조금 틀리니 잘 보고 하셔야 할듯..
처음엔 일반가위로 자르려 했으나... 절때 안잘라 지는 딱딱한 고무부분 때문에
근처 다이소 에서 전지가위 하나 사서 자르니 잘 잘리더군요.
창문 바퀴부분 사이로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부분 까지도
차단 해 봤습니다.
위, 아래 세트로 되어있고, 저는 나사 박는 형식으로 구매했는데.
단단히 고정되니 요녀석이 좋습니다.
양면테잎으로 붙이는 것도 있긴 하지만 잘 떨어질수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요 녀석은 좁은틈 문풍지?? 입니다.
시공 전
시공 후 모습 입니다. ^^
뭐~ 시공 이라고 해 봐야 정말 별것 도 없죠.
그냥 길이에 맞게 잘라서 끼워 맞추고, 붙이기만 하면 끝이죠.
작업아닌 작업 하는데 딱 20분 조금 덜 걸렸네요.
그런데 과연~? 효과는??
상하, 좌우, 문틈새 까지 전부 다 차단 시킨다고 부착 해 봤습니다.
이틀 정도 자고 난 후의 사용후기라고 한다면...
일단 100으로 잡는다면 60%정도는 막아지는 것 같은 느낌 이더군요.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차단 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풍이 상당부분 차단되기는 하니 안한것 보단 훨~씬 낳긴 하더군요 ^^
설치도 쉬우니 우풍 심하신 분들은 한번 장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