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형 모니터 받침대
얼마전 컴퓨터 모니터를 교체 했었는데요?
장시간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일을 보는데 모니터 눈높이가 너무 낮아서
뒷 목도 아프고, 많이 뻐근해 지더군요.
(거북목 초기증상을 밟아 가는 것 같은...?)
안되겠다 싶어모니터 받침대도 추가로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이즈 착오 ...ㅠㅠ
32인치 유맥스 모니터의 발판이 가운데 있는게 아니라 양쪽으로 4개 있다는 걸 생각못하고
키보드 하나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만 한 크기의 2단 모니터받침대를 주문해 버렸네요;;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컴퓨터 책상과 깔맞춤 해서 멀바우 색으로 만원에 2개 구입 )
기왕 온거 취소하면 택배비도 더 지불해야 하니
그냥 사이드 컴퓨터에 올려 뒀는데
5천원짜리 치고는 이정도면 훌륭하네요~^^
(2개 주문한거라 하나만 반송하기도 애메해서 일단 놔뒀다가 쓸데 있을 수도 있기에 놔두기로..)
이번엔 확실히 주문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모니터 가로크기 72센치를 고려해서 주문!
(줄자로 일일히 재어가며 맞춰봤네요. ^^;)
쇼핑몰에서 여러 종류 구경 하다가 기왕이면 서랍으로 달려 있으면
모니터 앞에 놔둔 서류나, 생활도구? 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서랍형 와이드 원목 모니터 받침대로 주문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겁나 쌘 것 같긴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8,400원 줬네요.)
줄자로 제어보니 딱 100 나오네요.
가로, 너비 등등 도착해서 직접 확인하니 생각보다 큰것 같아서 살짝 당황;;
도착 하자마자 딱 제자리에 놔두니
눈높이도 딱 맞고, 오~! 주변이 진짜 깔끔해짐~
오른쪽 서랍은 릴하이브리드 필터각이 딱 들어갈 만한 크기
왠쪽 서랍은(키보드 있는 쪽) 그거보다 약간 더 낮은 크기의 서랍이라
문서나, 서류들, 기타 휴대폰 정도의 두께만 한 물건만 넣어둘 수 있더군요.
여튼 한달가량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그래도 나름 고가의 받침대 인데도 대패질은 잘 한것 같긴 한데
니스칠 같은 마감처리는 전혀 안되어 있더군요.
나중에 여름에 습기차고 하면 곰팡이같은 것도 생길것 같은데 쩝...
저야 그냥저냥 쓸 수밖에 없지만...
판매하시는 분이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이 부분만 깔끔하게 해 준다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오늘은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