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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교정일기

주걱턱 부정교합의 첫 상담과, 면담 #1

by 12mango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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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걱턱, 부정교합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내 턱과, 이빨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상담부터, 어떤 통증들이 있는지 낱낱이 기록해 보려 합니다.

뭐 어떻게 보면 나만의 콤플렉스 이긴 하지만 저와 비슷한 증상? 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들 공감 하실겁니다.

그렇다고 전 성형족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 인 세상에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사진찍을때도 꺼려지는 상당한 스트레스, 그렇다고 무턱대고 턱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자니 두렵고, 비용또한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턱 교정치료의 시간과, 교정장치의 부담? 다들 이부분은 공감하시죠?

사실 부정교합으로 수술하려고 지금껏 여기, 저기 많이 알아보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과거엔 무조건 수술밖에 답이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틀려졌습니다.

꽤 심한 경우도 교정수술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으로도 가능하죠.

주걱턱으로, 수술해본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 두번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만약 똑같은 상황에 놓여진다면 절때 안한다"

물론 수술이 다 나쁜건 아닙니다.

교정은 단순히 안맞는 이빨들을 앞으로 당기고, 넣을수 있는 최대한 넣는 작업이기에 수술효과 만큼 따라가지 못합니다.

수술은 어렸을 때 부터 방치한 부정교합으로 상당히 뒤틀리고, 발달한 상, 하 턱과, 뼈를 교정+잘라내어 교정이 따라갈 수 없는 안면비대칭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맞춰 줘서 마치 작정을 하고 성형을 한 것처럼의 효과까지 볼수 있죠.


지금부터는 나의 교정치료기 를 시작합니다.

 2017년7월20일 처음 모 치과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교정 시작부터 끝나기 까지의 예정은 2년6개월 이지만 더 걸릴수도, 더 짧을수도 있다는 상담을 받았습니다.

전 37살의 총각...? 입니다.

과거 초등학교5학년 때 부터 중학교1학년 까지 교정을 했었고, 잘 교정이 된 상태 였지만 성장기라 뼈가 자라면서 다시 또 재발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때당시 교정했었던 치과를 다시 방문 상담후

생 어금니를 발치하는 상황이 되어 뽑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번의 미끄덩? 하는 상황으로 뽑았는데 끽소리도 내지는 않았지만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그 뒤로 치과가기가 상당히 두려웠었고, 충치가 있어도 방치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이죠.

그 후 8년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처음 아팟던 고통이 잊혀질 쯔음 어느날 아랫쪽 어금니 뿌리쪽을 사랑니가 공격해서 상당히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다 견디다 못해 집근처 치과를 다시 가게 되었고, 어금니 뿌리쪽의 사랑니 발치작업을 하는데 목뼈가 부러지겠다 싶을 정도로 뺀찌와, 정 같은걸로 후벼파더군요. 발치는 다 되었지만 마취가 풀리면서 또한번의 극심한 고통으로 고생 하다가 이틀동안 피가 안멈추는 상황이 발생되더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피 멈추도록 응급조치도 취하게 되는 상황 발생으로 한동안은 또 두려움으로 못가게 되었죠.

돌이켜 보면 치과는 아플때 가는게 아닌 잘 관리하면서 약간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가는게 답이더군요. 그래야 돈이 안듭니다;;

참 우여곡절도 많은 상황 입니다만.. 요거 덕분에 턱관절이상, 부정교합 으로 군대 신검때 공익판정 받았었죠;;

여기서 잠깐!

사지가 멀쩡한데 어떻게 4급 공익을 받았지? 라는것에 설명을 드리자면,

얼핏 들었던 내용인데 부정교합의 경우 1분, 1초가 생명인데 씹는것도 잘 못씹고, 턱 한대 잘못 맞으면 턱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실재 앞니로 끈어 먹지를 못함)

즉! 군대는 단체생활인데 먹는것도, 자칫하다 턱이 빠지거나, 돌아갈수 있다는 그런사유로 4급이라고 하더군요.

(과거80, 90년대에만 해도 주걱턱은 군대 면제대상 이였다함)

치과 입구에서 찍었는데 초쩜이 조금 흔들렸네요. 

혹시나 양치를 못하고 오신 분들을 위해 일회용칫솔과, 양치세면대 가 따로 설치되어 있더군요.

다른 치과를 많이 다녀보긴 했지만 예전 제가 다녔던 곳과는 많이 틀렸습니다. 

음...이게 제 엑스레이 사진 입니다.

진료하시는 치과의사님 나갔을때 몰래 찍은 내사진인데... 설마 이런게 문제될 일은 없겠죠;;

보통은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게 정상인데 저의 경우는 아랫니가 윗니를 덮었죠...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약간 뾰루퉁 한 표정이 됩니다.

그냥 보기에도 상당히 부정교합이 심한걸 알수있죠.

우선 1차로 교정상담을 받고 여기까진 무료입니다.

정밀검사를 하게 되면 당연히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엑스레이를 앞면, 옆면 찍고, DSLR 사진기로 처음 교정 들어가기 전 의 모습을 여러장 찍습니다.

그리고 입 속도 찍게 되는데 주걱같은걸로? 입을 강제로 벌리고 찍는게 좀... 입술에 무리가 갑니다.

한번에 깔끔하게 찍는게 빨리 끝나니 최대한 잘 찍을 수 있도록 협조 해야하죠.;;

그 후 상담실에서 자세한 상황을 듣게 되는데 이게 바로 내가 앞으로 껴야할 교정기 입니다.

좌측이 클립식? 으로 되어있어 교정이 좀 더 잘 되고, 좋다고 들었습니다.

뭐 가격은 큰 차이가 안나서 그걸로 하기로 했고, 노란색 치아모형을 잘 보면 조그만 교정기도 따로 있는데 입 천장에 장치를 나사로 고정하고, 아랫니도 교정기를 덮어 씌운다 합니다.

공교롭게도 어렸을때 했던것과 비슷한 모양의 교정기를 또다시 해야된다 하더군요. (맨 우측의 보라색 모양의 교정기가 성장기의 어린이용으로만 사용 했었으나, 지금은 성장이 멈춘 성인도 이렇게 비수술턱교정이 가능하다 합니다.)

물론 예전보단 상당히 기술이 발달해서 과거 교정기 보다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고, 비수술 턱교정도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내심 저걸 다시 낄 생각을 하니 참.. 난감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굳이 낮에도 교정기를 장착할 필요 없이, 퇴근 후 집에서 하루 8시간 정도만 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즉 더 오랫동안 장착하고 있다면 그만큼 교정하는 기간은 앞당겨 진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바로 교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나면 윗니와, 아랫니의 본을 뜨게 됩니다.

다 된다음 마지막으로 교정전문의 에게 발치할 치아와, 충치, 기타등등 모든 상황을 확인, 설명 듣고

교정기 쇠를 장착할 치아부분의 틈이 벌어져야 하기에 일주일 정도간 고무파킹? 같은걸 이빨 사이에 4개 끼워놓습니다.

처음 고기먹다가 고기가 끼어있는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끼울땐 약간의 불편한 심기만 있었으나, 둘쨋날은 조금 아려옵니다.

셋째날은 더 아파오고, 4일후는 질긴 고기나, 음식을 씹어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 되죠.

진통제를 꼭 사 먹으라고 듣긴 했지만 왠지 진통제는 거부감이 들어서 어차피 밥먹을 때만 아프니 안먹고 있긴 하지만.. 상당히 불편하긴 합니다.

여기까지의 처음 시작한 후기의 4일차 상황 입니다.

그럼 전 2만 다음 비수술 턱교정으로 치과 방문 후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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