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신발끈! 처음으로 고무줄 식으로 된 신발끈 사용해 봤는데요? 완전좋네요. 강추합니다.
몇개월 만에 운동화가 너무 더러워 져서 손으로 빨기는 좀 귀차니즘이 있어서 그냥 세탁소에 맏겼는데 4천원 주고 맏기는게 역시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깨끗하죠?
사무실로 들어와서 비닐을 벗겨보니 몇년간 내 몸을 들고 다녀주던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 없네요.
세탁소에 맏기면서 이참에 줄도 한번 이쁜걸로 교체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 쇼핑몰 에서 1800원 주고 주문 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라고 택배비가2500원 들어서 4300원에 결제했네요. 만약 살 일이 있으시다면 여러개를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끈의 끝 부분은 이렇게 얇은 고무줄을 포개놓은것? 같이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운동화 줄구멍 넣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운동화 끈 묶는 식으로 낌어 주면 되는데 줄이 상당히 넉넉하게 남습니다.
손으로 잡은 만큼은 잘라주셔야 할겁니다.
같이 동봉된 매듭부분 플라스틱은 사진에서 처럼 넣어 주고 내 발에 맏게 자르셨다면 끝부분은 라이터 불로 살짝 그슬려 줘야 너덜너덜 하지 않습니다.
요렇게 끝부분을 끼워주면 되는데 처음 쇼핑몰에서 구매할때는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이런식으로 끼우는게 생각보다 잘 안들어갑니다. 그럴땐 팬치 같은걸로 살짝 눌러준 후 낌으시면 잘 들어갑니다.
(주의하실점은 완전히 끼워넣어 버리면 절때 못뺍니다. 끈만 걸어다니는데 편하게 됐는지 먼저 시범적으로 착용해 보고 알맞게 됐다 싶으면 그때 완전히 끼우세요)
조깅이나, 활동량이 거친 운동을 할때는 요렇게 끈 사이로 매듭 끝부분을 살짝 넣어서 다니면되죠
완성품!
나름? 이쁘죠? 일반적인 신발끈은 가끔 풀리거나, 매듭부분이 조금 거추장 스러운데 고무줄식으로 된 끈은 신을때 벗을때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거기다 달릴때도 발을 꽉 조여주니 발의 피로감이 훨씬 덜 한것 같네요.
요즘은 처음 살때부터 이렇게 고무줄식의 줄로 되어있는 운동화 들도 많죠.
여튼! 저는 4천원으로 아주 아주 만족합니다. 그놈에 택배비만 아니였어도 1800원이면 살것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