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맛집이나, 먹으러 다닐겸, 경치도 좋은 드라이브를 종종 즐깁니다. ^^
엊그제 일요일 에는 뜬금없이 여친이 화성 동탄의 절에 가자고 졸라서 끌려 가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아침겸, 점심이나 먹고자 가는길에 동탄면 근처에 파스타나, 스테이크 먹을곳이 몇 곳 있었으나
공기좋은 산이나, 절에 간다면 그날 만큼은 조금 특별한게 땡기더라고요?
문뜩 예전에 맛있게 먹었었던 곤드레밥이 생각나서 근처보니
다담 곤드레밥 전문점이 있더군요.
이날만 그런건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2시에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주차할 공간은 상당히 널널했습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볼땐 그저 그런줄 알았는데 들어와 보니 상당히 넓고 깔끔한 분위기 였습니다.
다담 메뉴는 다소 심플하게 딱 요게 다 입니다.
곤드레정식만 먹어도 충분 하긴 할텐데 기왕온거 6천원 더 써서
감자전 정식으로 주문! (곤드레정식은 감자전이 안나옴)
곤드레밥 나오기 전에 먼저 된장찌게가 나오는데요?
어무이가 끓여주던 딱 그 맛 납니다.
(자세히 보면 멸치 비닐이 살짝 보이는데 아마도 조미료가 아닌 정말 멸치로 우려내서 그런지 딱 그맛 납니다.)
요건 토마토+마 샐러드...?
비쥬얼이 참 잘 나오네요 ㅎㅎ
이건 간장게장 인데 전 아무리 갑각류를 좋아해도 간장게장, 간장새우는 비려서 절때!! 안먹습니다.
그런데 레몬을 넣어서 그런건지?? 비린내 전~혀 안나서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
요건 가지튀김 요리?
요것도 맛있었고
오늘의 주인공 곤드레밥!
전 포스팅 할때 그냥 순수 후기를 남기기 때문에 맛집이 아니더라도 영업방해될 것을 우려해
비하하는 글 보다는 맛집이라고 소개는 안합니다.
근데 거짓말 안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입구쪽에 배치된 원두커피
자판기를 통해 커피한잔 들고 나와서 앞의 호수 보면서 뭐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1석2조?
가 아닌가 싶네요
곤드레밥 2인분 주문해서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인당 13,000원이 한푼도 아깝지 않다고 느낀건 내가 여테 다녀본 맛집들 중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맛집으로 인정!
그렇게 점심먹고 길따라 2km 정도쭈욱~
올라오면 무봉산 만의정 이 있습니다.
전 무교라 절에 다니는 분들은 이 코스로 가셔도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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