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일 아랫니에 스크류 장착 했다.
치아에 스크류 장착 하자마자 집에와서 바로 포스팅을 쓸까? 하다가
치아교정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 그리고 치과마다 담당원장님께 요구할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
이제 본론으로~
내 치아정렬 상태는 상당히 안좋기 때문에
참...;; 애로사항이 많은것 같다;;
스크류 박을 때 이빨에만 본드?? 같은걸로 붙이고, 쇠줄 살짝 올려놓는 정도이기 때문에
시술할 때 고통은 없다.
고통은 이제 부터다 ㅡㅡ;;
집에 있을 때 항상 착용하는 주걱턱교정 장치;;
그냥한번 찍어봤다 ㅡㅡ;;
이러고 회사도, 돌아다닐 수도 없기 때문에
잘때나, 집에서 컴퓨터 할때만 착용하고, 12시간 씩 착용 하는 중이다(근데 솔직히 평균 10시간 정도밖에;;)
수염 혐오주의;;(사진이 왜케 뚜렷하게 나왔지 ㅡㅡ;;)
스크류는 요런 식으로 박히게 되는데
이빨마다 하나씩 붙이게 된다.
하지만 난 치아 상태가 상당히 안좋기 때문에 안으로 눌려서 들어간 치아는 어느정도
치아들이 벌어지면 그때 추가로 붙혀 준다고 한다.
위에 나온내용 전부 다 맞은것 같다 ;;
일단 스크류 장착하고 나면
앞이빨로 절때 뭐 끈어 먹을수 없다. (아이스크림도 못끈어먹는;;)
철사줄을 살짝만 눌러도 통증이;;
그리고 껌과, 엿은 당연하고, 딱딱한 음식, 심지어 깍두기 조차도 살살~ 달래가며 먹어야 된다;;
설명서 두번째 장 에는 교정시 칫솔질 하는법이 나와 있긴 하지만..
뭐 특별한 사항은 없는것 같다.. 그런데
20분간 양치 하라니!!?
최대한 양치 하긴 하겠지만.. 출근시간엔
대충대충 하고가고 있음;;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왁스!
이거 절때 중요하다!
이 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현재 스크류 준비 중인 분이라면 꼭
요구해야 할 사항!!
왁스는 절때 넉넉하게 많이 달라고 해야함!
그 이유는 밑에 글에서 더 얘기하도록 하고..
요건 스크류 전용 칫솔 이라고 치과에서 받은건데
자세히 보니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가긴 했네...
치간칫솔 두개도 받긴 했지만...
이건 몇번 사용하니끉어지는 불상사가...?
하지만 편의점, 약국, 다이소? 같은곳도 전부 파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그렇게 2017.11.22일에는 305만원 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다 ㅡㅡ;;
물론 매달 45만원씩 결제하기로 했지만 그냥 치과에서 자꾸 결제할 때마다 스트레스라;;
얼른 끝내고 싶은 마음에 냅다 긁어 버렸다;; 24개월로 ㅋㅋ
이제 곧 몇일 있다가 또 치과 갈텐데
그때는 남은 100만원 긁어서 남은 잔액을 없애 버릴 예정이다 ㅡㅡ;;
그렇게 할부가 다 끝나면 이젠 갈때마다 5만원씩만 긁으면 돼니;;
아~ 아까 하던얘기중 후기를 적어 보자면..
첫날 밥먹을 때 : 조그만 자갈들이 치아에 끼어 있어 입안의 살들이 꺼끌한 느낌?
거기다 이빨은 엄청 뻐근하고, 입안에 여러개의 스크류장치 때문에 적응 안되서 죽만 먹음
최소 3일은 죽먹을 각오 해야함
일주일 후 : 어느정도 적응은 되지만 입 안에 꺼끄러운 자갈 빗슷한 것이 있어서
혀와, 입안의 입술에 상처가 난다. (혀로 스크류 부분을 자꾸 만져도 안되고, 침 뱉을때도 아주 살살 뱉어야 한다.)
그리고 왁스를 다음 치과 가는 날 까지 버틸 양을 되도록 넉넉하게 받아와서 꺼끌해서 상처 나려는 곳에
자주 붙혀 줘야 한다. (보통 앞니 부분의 스크류 때문에 입 안의 입술이 상처가 많이 나는것 같음)
2주일 후 : 조금은 적응되서 말 할때, 음식물 씹을때 가급적 장치에 안끼도록 먹는 요령이 조금은 생긴다.
왁스는 여전히 자주 붙혀주는 중.
3주일 후 : 80%이상 적응되어 크게 걸리적 거리는 건 없다..
밥먹고 바로 양치는 못하는 내사정으로...
먹자마자 바로 화장실 가서 입안 전부 오물오물 해서 헹궈 내고,
그렇게 하니 적응이 된 느낌 이랄까...?
다음 치과 갔다오면 또 어떤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지...두렵기도 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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