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의 일상/보고,느끼고,맛보고

독산동 횟집 꽃님이네 오징어 맛집추천요~

by 12mango 2017. 5. 6.
728x90
반응형

5월5일날 인데도 부득이하게 업무상 독산동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서울 상경 한 김에 그근처 사는 동료에게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무슨 밥이냐며 오징어회 기가막히게 하는데가 있다고 적극 추천하더군요.

당연히 같이간 동료가 쏘는걸로 하고;; 전 따라만 갔습니다. ㅎㅎ

위치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약도 남겨드립니다~ ^^

금천우체국 바로 뒷골목에 있어요~ 근데 주차공간이 협소 해서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자리 빈 곳 몇개가 보이던데 거기다 세우면 될듯 하더군요.

매장은 크지는 않은데 한...20명 정도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꽃님이네 오징어 메뉴판 입니다~

수전증이있는지 살짝 초점이 흔들렸군요. 확대하시면 잘 보이실듯 한데..;;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오징어회 먹으러 갔는데 3일마다 한번씩 산오징어가 오는데 그제 다 떨어져서 내일 다시 들어온다고 해서 좀 더 비싼 광어회로 흐흐~ 뭐 그래봤자 어차피 5천원 차이밖에 안나네요.(근데 광어회가 원래 2만원밖에 안했던가;;)

꽃님이네 오징어 횟집의 특징 하나!

소주잔이 독특하죠?

잔에다가 코팅? 씌워서 안깨진다 합니다.

기본음식 나오자 마자 5초도 안되서 바로 훼손해 주시는 동료의 센스 -_-++

요곤 내가 좋아하는 콘치즈볶음? 이름을 모르겠네 여튼~ 2번 리필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방긋 웃으시면서 " 잘드시네요?" 하면서 듬뿍 주심~^^;;

회 밑에 랩으로 덮혀 있는데요?

랩 밑에는 원래 얼음으로 수북하게 쌓아서 나오는데 제빙기 고장으로 못드려 죄송하다 하더군요.

그래도 뭐 나오자마자 순삭당하는 회이기에 쿨하게 먹기로~ ( 솔직히 사장님의 살인 미소가...;;)

광어회 순삭 하고나니 뭔가 좀 아쉬워서 전복회도 주문했습니다~

전복회 정말 맛있게 먹는법 아시나요?

전복을 보글보글 끓는 매운탕 냄비에 5초정도만 넣었다 먹어보세요

딱딱한 전복빨판쪽이 연해져서 입안에서 녹습니다.^^

아참~ 꽃님이네 오징어 횟집 특징 둘!!

회를 굳이 안시켜 먹어도 매운탕만 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에는 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오해가 있는분들 한말씀 올립니다.

여름에는 회먹으면 큰일 난다는 말은 옛부터 나온 말입니다.

전기도, 냉장시설도 없던시절 수족관의 수온 관리도 못하고, 얼음도 없기 때문에 회는 나오고 바로 먹지 않는다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족관이 있는 횟집들은 보통 수온관리를 하는데 여름철에도 17도 정도로 마춥니다. 여름에 회를 쳐서 먹을 목적이라면 바다에서 바로잡은 고기가 균 번식가능성이 더 높다고도 하죠. 그런데 횟집에서 파는 회 들은 최소 2~3일정도 지난 후(고기를 잡아서 횟집에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2~3일) 회로 먹게 되는데 수족관에서 각종 바다 찌꺼기들이 제거가 된 상태이죠.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위생관리를 더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는걸 횟집사장님 들도 다 압니다. 횟칼과, 도마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그래도 혹시나 여름이라서 회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기에 회 밑에 얼음을 더 깔아주는 것 입니다.

가장 조심해야 될건 본인의 몸상태 입니다.

우리 사람의 몸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왠만한 세균에는 대부분 방어합니다.

그런데 몸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는 분들은 속편하게 가급적 피하는게 맞죠. (같이간 동료들 아무도 식중독에 안걸렸는데 나만혼자 걸렸다? 그런경우는 몸의 면역체계가 제구실을 못한다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걷기운동이라도 하셔야 되는 상황이죠..)

말이 길어졌네요~

독산동 근처 회가 생각 난다면 꽃님이네 오징어 횟집 한번 가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