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새해맞이 동해 해돋이의 1박2일 코스~

좋은일도, 안좋은 일도 많았던 2017년 한 해를 마감 하며 조금 뜻 깊은 하루를 보내고,

2018, 1월1일 무술년 새해를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맞이 하고자

장작~ 4시간 동안 다소 급조하게 여행 일정을 짜 봤습니다.

해돋이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일출일몰시각 사이트에 접속 했으나...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는 못들어 갈 뿐이고;;

해서 여기, 저기 검색해서 정동진 해돋이 시간을 알아봤습니다.

정동진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일출시간 07:39분
일몰시간 17:14분

정동진이 인파에 치일것을 우려해 남애항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으실 테니

남애항 해뜨는 시간도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남애항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일출시간 07:39
일몰시간 17:13

동해쪽은 일출, 일몰 시간이 비슷하거나, 많이 차이나 봐야 1분정도 차이 나더군요.

여튼~ 1박,2일 여행 일정에 강원랜드에 불꽃쇼도 보고,

매년 년도가 바뀌는 날 다양한 축제를 많이 한다는 정보를 입수 하고~

(전국 각지에서도 축제를 많이 할텐데 돈많은 하이원이 이런 축제를 안 할 리가 없겠죠? ㅎㅎ;;)

일단 경로는 두가지로 짜 봤습니다.

첫번째.

12.31일 차가 엄청나게 막힐 것을 예상해서

새벽6시에 강원랜드로 직행

강원랜드 건물이 보는방향, 건너편 도로가 잔디광장(택시하차장) 입니다.

여기 카사시네마에서 2017 아듀(Adieu) 송년콘서트 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저녁9:30분 부터 이며, 팝페라그룹 에클레시아??(누군지는 모름;;) 가 출연한다 함.

그 후에 저녁11:20분 부터 해넘이행사가 진행 되는데 강원랜드 잔디 광장에서

가수 홍경민의 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 진다는 군요.

(난생 처음 맞이하는 2017년의 마지막 행사!! 대박 일것 같은기대감ㅠ.ㅠ )

다 끝나면 재미삼아 10만원 정도만 바꾸고 즐기면서 시간 때우기~

물론 보드나, 스키를 타면 좋겠지만 시간때가 안맞을 걸로 예상;;

카드 치는거나 사람들 구경 하면서,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음료도 먹고 하면 시간 잘감;;

(예전에 강원랜드 한번 갔었는데 거금 30만원이 20분도 안되 오링난 아픈 기억이;;)

강원랜드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오전6시 까지 하기에 4시쯤에 나와도 괜찮을듯 합니다.

정동진 해수욕장 까지 거리는 2시간 조금 안걸리지만(1시간51분 거리)

엄청나게 차가 막힐 것을 우려해서 최소 3시간걸릴 걸로 예상하고

해뜨는 시간이 7:39분 이니까 많은 인파에 치일것을 고려해서 일찍 출발

뭐든지 여유있게 가는게 좋겠죠. ㅎㅎ

그렇게 2018 해뜨는 걸 감상 하면서 새해소망을 풍등에 띄워 보내고는 싶으나...

자연에 상당히 안좋다는 걸 알기에... 패스하기로~

(예전 기사에서 몇번 본 적이 있는데 풍등이나, 천등, 풍선들을 띄워 보내면 종착지는 결국 바다에 대부분 떨어져 쓰레기가 되고, 그걸 바다생물들이(물고기, 고래, 등등.. 먹고 죽거나, 고통받는다는건 초등학교 애들도 알기에;; 그리고 그런거 띄워봐야 어차피 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 인데 굳이 띄울 필요가 있을까요? ^^ )

여튼~ 그렇게 뜻깊은 새해를 맏이 했다면, 배좀 채우러 가야죠~?

(정동진 해수욕장 에서 30분 거리에 있긴 하지만 역시나 차가 많이 막힐걸로 예상)

여기는 홍대포 본점 입니다.

5년 전에 맛집으로 TV에도 여러번 나오고, 소문이 자자 해서

한번 가 봤던 곳인데 정말 맛있더군요.

그 맛을 못 잊어서 2년에 한번꼴로 두번 더 가봤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여기가 체인점 식으로 많이 생겼는데 다른곳은 어떤 맛인지 모르겠군요.)

이렇게가 첫번째 계획!

두번째는

서울, 경기 에서 오전 7시에 정동진 해수욕장으로 직행

도중에 맛집들 찾아보면서 먹고 하면서 상당히 여유있게 정동진 주차장에 파킹 해 놓고

해 뜰 때 까지 차 안에서 따듯 하게 히터 틀어놓고 쪽잠도 자면서 대기하기!

오전7시30분에 슬렁 슬렁 나와서 해돋이 감상하고

홍대포맛집 들려서 해천탕 폭풍흡입 하고, 강원랜드로 가서

보드, 스키 타고, 놀다가 오후 4시쯤 카지노를 좀 즐기고 집으로 귀가~

  흠... 4시간 동안 짠 여행 데이트코스 이긴 한데...

과연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1번, 2번 증 어떤 경로가 좋을까요~? ^^

전 아직도 결정을 못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 후기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