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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보고,느끼고,맛보고

수서역 제주 몬트락 후기~

by 12mango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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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서역에 볼일보러 갔다가 대충 점심 때우려고 간 고깃집 인데 의외의 맛집발견~

간판 사진을 따로 못찍어서 다음 로드뷰로 첨부;;

저와 일행은 사실 그 동내에서 그나마 싼?? 두루치기 백반을 먹으러 간 것이였는데

들어가면서 옆 테이블 봤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 보이더군요. ㅎㅎ

저야 이동내 사람이 아니라 그닥 메리트는 없지만...

수서역 근처 자주 가실분들은 카톡 플러스친구 추가하시고

50%할인 쿠폰이나, 마일리지 적립 해서 할인 받으면 좋을듯 합니다. ^^

메뉴판 보다보니 아는 제주사투리가 보이네요?

오라방 : 오라버니

어멍 : 엄마

아방 : 아빠 라는 뜻 입니다.
(제주에서 초,중,고를 다녀서 익숙한 사투리죠 ^^;)

제주 음식점들 가면 항상 있는 한라산 소주!

제주도에 살때 꽤 많이? 먹어봤던 술인데 참이슬이나, 다른 소주보다 좀 독하다고 하더군요?

몇도인지 표시도 다 되어있군요. ㅎㅎ

제주에 살땐 그런걸 몰랐는데 육지?? 와서 느꼈습니다. 한라산이 좀 더 독하다는 걸 
(참고로 참이슬17% / 처음처럼17.5%)

(근데 소주값이 너무 오른거 같긴 하네요 ㅠㅠ)

요기까지 몬트락 메뉴판 입니다.

저와 일행 두명이서 제주오겹살2인분과, 통갈비1인분 주문~

뭐~ 사실 점심부터 고기 먹기는 좀 그렇지 않나 생각도 하긴 했는데

그런거 따질필요 있나요? 어차피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먹고싶으면 그냥 먹어야 다음에 후회 안하죠. ㅋㅋ

요건 밑반찬~

공기밥 3개 추가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아스파라거스 먼저 살짝 구워서 주는데

꽤 고소함~

추가로 주문한 김치찌개인데 먹을만 하더군요.

일단 주문하면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데

다 익었는지 확인할 필요없이 옆에 놔주면 우리는 그냥 먹기만 하면 되더군요.
(이점 아주 아주 맘에듬!)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기랑 버섯을 같이나온 멸치젓갈?? 갈치젓?? 에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오~ 맛있음!!

여기가 괜찮다는 기준!!

가격은 뭐... 싼건지 비싼건지는 비교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고기냄새 나는거에 좀 민감한 편인데 잡내가 하나도 안났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알아서 다 구워주니 옷에 고기냄새  배일 리도없다는 점??

사실 이 통갈비 뼈다귀를 보고 맛있어 보여서 주문한거였는데

약간 질긴느낌이 있긴 함;;
(요기 사장님이 통갈비도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겹살이 연하고 더 맛있다고 강추 했으나..
제 성격상 먹고싶은건 먹어봐야 나중에 못먹어 본 걸 후회 안할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ㅋㅋ;;)

점심시간에 고기3인분에 배부르게 먹고 가격이 52,000원? 인가? 나왔는데

고기 맛이랑 서비스에 비한다면 합리적인 가격 같더군요.
(전 질보다는 양으로 갔던 곳들이 많기 때문에 주로 고기무한집을 자주 다녔습니다.ㅎㅎ;;)

어렸을 땐 무조건 양을 많이 따졌는데

요 근레 들어서 질이 조금 더 끌리기 시작하는 나이? 가 되었네요 ^^;;

혹시나 근처 가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집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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