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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보고,느끼고,맛보고

저렴하게 킹크랩 배 터지게 먹고왔네요.

by 12mango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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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오기전에 망년회 겸 신년회 겸 해서 뭐 괜찮은게 없을까?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자주먹는 고기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특별하게 평소에 먹기 힘든 랍스타 먹기로 하고

랍스타나, 대게맛집들 검색하고 가보려고 서울, 경기근처

맛집검색해보고 여러군데 전화 해 보니 4명에서 인당 9만원정도 달라고 하더군요...

예전엔 인당 7만원 정도에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라;;

어차피 랍스타가 주 목적이니 차라리 수산시장 가서 조금 더 싸게사서 많이 먹어버리자 싶어서

인천 연안부두쪽 수산시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근처에 주차하고 그냥 아무곳이나 가봤는데

생각외로 사람들도 거의 없고, 가격도 완전 싼가격~??

 

 

요녀석들은 랍스타인데 엄청 크긴 했지만 가격대비 먹을게 많이 없는 것 같아 패스~

 

 

이녀석들이 요번에 올라올 녀석들인데 크기가 위에 있는 호수랑 비교를 해 봐도 엄청 큰게 보이시죠?

보통은 식당에서 요리로 먹는 랍스타가 100g당 7500~8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선 키로당 4500원~5000원 정도 하길래 엄청 싼 느낌이라 3키로 짜리로 달라고 했는데

찜 가격포함 15만원만 달라고 하더군요.

 

요사진은 그냥 옆에있는 매운탕거리 라고 있길래 찍은사진것임 ㅎㅎ

 

그리고 매운탕과, 회도 같이 먹으려고 큰 우럭2마리 도 추가로 주문 했습니다.

이게 다 합쳐서 15만원이면 킹크랩 식당가서 먹는 가격에 절반 가격??

 

 

내친김에 근처에서 가리비, 소라1키로씩 하고, 전복도4마리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역시 수산시장이 싸긴 싼것 같네요.

 

 

다 샀으면 이제 찜이랑 회먹으러 이동을 해야겠죠?

요번에 찜과, 회, 매운탕을 할 곳은 41호전국횟집?

수산시장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너무 없더군요.
(사실 저희밖에 없었다는;;)

뭐~ 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다 보니 그 영향이 큰 것 같긴했는데

그건 그거고 저희는 맛있게 먹으러 왔으니 ㅎㅎ

 

 

제일먼저 나온 건 우럭회~!

쫄깃하면서 꽤 먹을만 했습니다. ^^

 

 

10분정도 먹었나...?

바로 소라, 가리비, 전복찜 까지~

 

 

이 안주에 소주한잔 딱! 걸쳤으면 좋으련만... 운전 해야되기에 그냥 맛있게 찜만 먹는걸로...ㅠ

 

 

오늘의 하일라이트 랍스타 등장!

 

 

집게발이 진정 게살이죠~!

 

 

그와중에 왕건이 집게발 살~!

살이 워~ 끝내줍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우럭매운탕에, 몇조각 안남은 랍스타의 짬뽕탕~

소주한잔 못먹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밥이랑 같이 먹은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싸고 맛있게 다 먹고나서 느낀거지만...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일단 우럭회와, 소라 등등... 싸게 잘 먹은건 맞긴 합니다만...

킹크랩이 목적이신 분이라면 비추합니다.

차라리 그냥 킹크랩전문점 가서 요리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저희가 먹으러 간 킹크랩은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게 사긴 했지만

그냥 찜이기 때문에 랍스타를 쪄서 먹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원래 킹크랩 전문점 가서 먹을 땐 달달 하면서 정말 맛있었는데

저희가 먹을땐 좀 많이 짜더군요;;

그래도 비싼거라 다 먹고 나오긴 했으나... 도중에 물을 3컵이나 먹었네요;;

수산시장은 회나, 매운탕 먹으러 갈 때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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