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고민입니다. 오늘은 뭐먹지? 직장 근처에서 항상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해야하고, 생각해 보면 아무리 맛있어도 매일 먹기도 한계가 있고 일단 나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주위를 배회중 여로집 이 다시 점심메뉴를 하나 봅니다.
직장에서 한블럭 지나면 나오는데 그냥 대충 대갈탕이나 먹으러 가자 하면서 가는도중에 오픈한걸 알았습니다. 예전부터 여로집에서 오징어무침이나, 볶음 등등 오징어 위주로 요리를 하는 곳이라 (맵게해달라 하면 상당히 매운데 맛있어요.) 자주 가던 곳 이었는데 전에 갑작스레 문을 닫아서 여러번 허탕치다 이제 점심은 완전히 닫았나보다..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왠일로 가게 불이 켜져 있더라고요.
그것도 예전엔 없던 가정식 백반! 메뉴를 오픈해서
"그래 어차피 먹을대도 마땅치 않은데 대충 먹자" 는 식으로 백반 세개 시켰습니다.
근데 오늘은 카레인가 봅니다?
맛은 과연...?
오!! 또하나의 맛집 발견!
여기가 3월초 부터 오픈 했다고 하던데 따져보면 몇일 안됐죠?;;
근데 사람들이 거의 꽉 차더라고요? 아마도 저처럼 매일 먹는 무슨탕, 찌개, 그런 똑같은 매뉴에 다들 질리기 전이였는지 손님들이 꽉 찼었습니다. 내부사진 못찍은건 미쓰;;
여튼! 오늘은 카레였고 상당히 맛있게 먹어서 내일 또 올 생각으로 내일은 뭐 나오냐고 물어보니 말 안해주시네요;; 뭐 어찌보면 그게 더 괜찮을수도..? 은근히 기대심 유발해서 더 오고싶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맛집들은 밑반찬이 기본으로 맛있어야 되죠?
같이 갔던 동료들도 다들 "오~? 이집 음식 괜찮네?" 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어서 일주일에 최소 3번은 갈것 같습니다.
상동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 똑같은 메뉴가 영... 질리기 전이라면 여로집 가정식 백반 드셔보세요. 밥은 딱히 더 시켜먹어보지는 않았는데 그냥 공짜로 더? 주는것 같더라고요 모자르면 말씀하시라고 하는걸 보니..
여튼 진짜 강추 합니다! 집밥 먹는 맛? 이였습니다.
참고로 현금으로하면 5천원
카드로하면 6천원이니 현금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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