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선릉에 아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가려는 찰나 시원~한 생맥한잔 땡겨서 주위를 둘러보니
유독 줄서서 대기타는 포차집 발견~?
뭐~ 그닥 별로일것 같아 별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예상을 깨는 맛집 이더군요.^^
기본 예의상 주소를 올리긴 했으나...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주위 길 가에 주차하고 오셔야 할듯 싶습니다.
주차장이 상당히 협소해서 딱 4대 새울수 있더군요.(옆집 닭도리탕 점과 주차장을 같이 사용중?)거의 자리가 없음;
노가리 슈퍼 선릉점 영업시간은 주중, 휴일 상관없이 새벽 4시까지 한다네요~
들어와 보니 매장 안이 상당히 씨끌벅적...??
평수는 5평정도 인데 맛집 인건지 밖에서 안주만 주문해서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림잡아도 나이대가 20대 초반에서 30대초반 밖에 안보이더군요.
아마도 젊은 남녀들 주머니사정과, 입맛에 맞춘듯 한 느낌이랄까?
그렇게 기다리다 자리 났다고 해서 간 곳이 카운터 바로 앞 1인석으로(어차피 혼자갔음;;) 안내를;;
나중에 들은말로는 여기도 없어서 못 앉는다고 합니다. ㅋㅋ
여기 진열된 과자들 전부 사서 드실수 있습니다.
바나나킥, 자갈치, 새우깡 등등... 추억의 과자들이 많네요 ^^
아래는 노가리슈퍼 에서 파는 메뉴판 전체 입니다.
비도 오는데 주문하시려고 밖에서 메뉴판 보시는 분들을 위해 메뉴와, 가격 전부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맥주한잔 달랑 시켜먹기가 좀 그래서 추가로 주문한 문어라면 입니다.(원래2인분인데 1인분만 달라고 졸랐습니다;)
근데 이거 장난 아니게 얼큰 합니다.
주방에 계신 이모님이 나오셔서 하는말이 그거 엄청 매울텐데 괜찮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맵긴 한데 계속 땡기는 매운맛이라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다 먹어치웠습니다.
혼자 와서 한잔 하는게 좀 짠~해 보였는지 사장님이 가오리구이? 조금 서비스로 주시네요.
치아교정 때문에 이빨사이에 고무링을 끼워둔 터라 통증이 장난 아닌 상태인데 그 사정도 모르고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다면서 얼른 드시라면서 양념 묻혀서 주시는 젊은 사장님;;; 그래도 선심 쓰시는데 안먹을 수도 없고;; 입몸으로 라도 대충 오물오물 거려서 꼴깍 삼켰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본 가오리날개 구이 약간 달달하면서, 쥐포보다 맛있더군요.
바로 앞에서 구이판이 있는데 노가리 굽는 냄새가 좋아서 한컷 살짝 찍었습니다. ^^
여기의 최대 하일라이트는 황태와, 왕문어다리 입니다! 진짜 강추!
주문해 은 안했지만 사장님이 맛좀 보시라며 주셨는데 맛있더군요.
황태구이도 굽는 냄새가 상당히 군침 돌았습니다. ㅎㅎ
1인용 문어라면에, 맥주한잔!
딱 8천원으로 2만원 같은 식사??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대기하시는 분들은 여기다 이름과, 인원, 연락처?? 도 적어주시면 차례대로 불러준다 합니다.
참고로 가실때 지금 자리 있는지, 그리고 없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것도 좋은 방법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오늘은 요기까지만~ 하고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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