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에프킬라 살충제 맞나요?

이제 가을이고 날씨도 제법 선선 하다 보니 슬슬 긴팔들 입긴 하는데요? 밖에서는 몰라도 집 안의 모기들은 상당히 따끔 합니다. 평소 현관문을 잘 안열어 두지만 어떻게 들어왔는지 자는데 윙~ 거리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대략 두마리 정도인것 같은데 자는데 상당히 거슬립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에프킬라를 사서 뿌렸습니다.

 

 

 

 

잤다 일어났는데 왠 봉변? 팔, 다리 두곳씩 모기한테 4방을 뜯겼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아...예전부터 정말 안듣던 그 모기약!! 수성인지 무성인지 그딴건 알 필요도 없지만 정말 효과 없었던 그 파리약 이였습니다. 전에는 빨간색 샀던것 같은데? 그게 없으면 홈키파 샀던 기억이 딱 떠오르더군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있는건지 참... 정말 어의없는게 과거에 절때 안샀던 그 모기약이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런걸 금세 잊고 다시 또 샀다는게 황당 하지만, 더욱 어처구니 없는건 이 모기약을 만든 회사인것 같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전~혀 효과없는 모기약을 10년? 20년? 됐으려나?  여테 망하지 않고 판매를 하고있는지? 그게 더 대단하군요

 

 

 

 

 

더 열이 받는건 모기를 쫒아 다니면서 뿌렸는데 모기들이 멀쩡합니다? 이건 무슨 상황인지;;

아마도 냄새 없고 인체에 전혀 무해 하다면 모기들도 무해 한가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명색에 살충제 인데 제 기능을 못하는 껍데기만 모기약을 왜 계속 생산 판매가 되는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설마 저만 그런가요. 다른 분들은 살충효과가 있나봐요;; 인터넷 글 몇개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분들 많으시던데;; 이런건 좀 없어져야 되지않나.. 괜히 돈버리고, 성질도버리고;; 아~ 괜히 쓰레기만 늘었네 이런건 소비자원에 고발할 건덕지가 안되는건가;;

여튼 모기약 사실때는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