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2일 토요일에 내방역에 잠시 일때문에 다녀오는 길이였는데 온수역에서 부천역 가는방향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중 무심코 쳐다봤는데 휴대폰 화면에 왠 여자속옷이 보이네요? 자세히 보니 바로 앞, 앞 여성분의 속옷을 촬영하는장면....;; 폰게임 하는거 냅다 끄고 증거를 남기고자 저도 이양반을 촬영 하긴 했는데 거의 다 올라와 버린 상황이라 이미 촬영은 끝났고;; 여성분은 모를 뿐이고;; 이남자는 유유히 촬영 잘 됐나 확인하면서 자기 갈길 갈 뿐이고 -_-;;
이런장면은 너무 순식간이고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거라 대처법이 생각이 안나더군요. 전철안에까지 들어갔다면 얼굴까지 공개해 버릴텐데 그냥 온수역 출구로 나가버리네요. 따라가서 붙잡아서 뭐라고 해 볼까? 하다가 괜히 남에일에 신경쓰다가 험한꼴 당하기도 싫고 그냥 전철에 타서 도촬된것 같다고 피해여성에게 말해주려 했더니 다른 칸으로 아주멀리 사라져 버려서 그냥 놔뒀습니다.
그리곤 부천역에 도착해서 출구쪽 직원에게 말하려 했으나 아무 권한도 없는 공익요원들 둘이 노가리 까는거 보여 말안하고 나왔죠.
해서 부천역에서 나오자마자 파출소에 가서 알려주면 지하철역의 CCTV 확인해서 잡아내겠거니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출동나갔는지 문이 잠겨있네요..
당한 여성분은 너무 수치스러울것 같긴 한데... 여러 정황들이 꼬이는걸 보니 뭐 그분 팔짜인가 보군요..
112에 전화 할까 하다가 영상증거도 불충분 한것같고 범죄자일수도, 아닐수도 있는데 CCTV 일일히 다 확인해서 그사람 얼굴 확인하고 공개수배 할것도 아니고, 잡는다 해도 괜히 참고인, 증거인 신분으로 법원 들락 날락 거리는게 번거로울것 같아 그냥 글로만 알려드리는 걸로하고... 그사람 옷차림과, 뒷테라도 영상으로 공개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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