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브뤼허 관광명소 에서 짧은 보트투어~ 를 마치고 다음 날
짐싸고 다음 목적지인 암스테르담으로 향했습니다.
오는도중 근처 호텔로 예약할까 했으나 가격이...;;
어차피 잠만 자고 바로 나올껀데 여행경비를 조금 아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에어비앤비로 검색해 보니 운좋게도
2박3일동안 125,000원에 묵을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주소는 linnaeusstraat 238 (구글검색으로 주소치면 나옴)
후기들도 보니 뭐 저렴하게 잘 묵고 갔다는 괜찮은 글들만 있고 해서
이쪽으로 갔습니다.
영어가 능숙 하시면 집주인 분과 직접 쇼부 보시면 좀 더 싸게 묵을 수 있을듯 합니다. ^^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음;;
짐 다 들고 2층까지 올라가야함 ;;;
간단한 이용후기를 말씀 드리자면.
방이 4개정도 있는것 같고 제가 묵는방 크기는 5평정도에 2인실
와이파이는 있긴 있는데 잘 안되는 것 같더군요.
헤어 드라이기, 냉장고, 커피포트 다 없음!
샤워실은 공용이고,
그냥 잠만 잘수있는 곳 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집주인분도 친절하신 것 같고 싼맛에~ ^^;
짐 풀고 간단하게 먹고자 나왔는데
아~ 참고로 여긴 레고마을? 이라고 합니다.
저녁9시정도에 도착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마을은 큰데 근처에 사람들도 없고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너무 휑~ 해서 왠지 무섭기도 하고 해서
햄버거 집에서 대충 먹을것만 사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ㅠㅠ
근데 간판 사진이 없네;;
여튼 햄버거가 겁나 짜고, 맛도없고 ㅡㅡ;; 제 스타일은 아니였네요;;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대충 씻고, 암스테르담으로 갔는데
주차할 곳 정말 없음;; (저 표지판은 택시만 주, 정차 할 수있는곳;;)
어렵게 주차할 곳을 찾아서 주차 했는데 2시간에 10유로....
뭔 주차비가 허;; 겁나게 비쌈;;
여튼~
암스테르담 중심지에서 일단 사진한장 찍고;;
너무 갈증나서 근처 카페, 레스토랑에 커피메뉴 봤는데 이 무더운 여름에 죄다 따듯한 커피만;;
한국에선 너무 비싸서 거들떠도 안보는데
여기선 너무도 고마운 존재...
거기다 고맙게 화장실 이용료도 공짜임 ㅠ
암스테르담 역인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센트랄역 ^^;;
햇볕도 강렬하고 걸어다니기도 너무 지치니 그냥 여기 온걸로 만족하고 다시 돌아가기로 ㅠ
그래도 기왕 왔으니 기념품 정도는 사야겠죠?
자석달린 미니 나막신 이랑, 이것 저것 다 해서 15유로~ (왠지 싸다...?)
운전하다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찍었는데
정말 멋지네요~
갑자기 차가 2키로도 안되는 거리 인데도 엄청 밀리길래
뭔가 했더니만...
자전거타고 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나..?
옆으로좀 이동시키고 안부를 좀 물으시지
차단막 까지 설치하고 반대에서 오는 차들까지 전부 막아버리니
신호등에 차들이 다 엉켜서 교통마비;;
결국 차타고 30분도 안걸릴 거리를 2시간 걸려서
반고흐 미술관 앞 공원 도착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주차가 걱정이실텐데요? 반대편 주택가에 유료주차장 많습니다~)
잠깐 발담그고 쉴수있는 공간~
여기서 인생샷 한번 찍어줘야 한다더군요~?
여친의 강력한 초상권 침해관련으로 모자이크처리 하기로 -_-;;
네델란드로 여행을 갔다면 필수로 들려야 하는 곳이 있죠~? ㅎㅎ
반고흐 미술관인데요~!
여기서 인생샷 한방은 날려줘야 합니다.
참 멋진 나무가 있던데
여기서 취미로 그림 그리는 분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아마도 그림 동호회 같은 삘이...?
이제 반고흐미술관으로 ㄱㄱ?
하려 했으나... 미리 예약 하거나 현장결제를 해야 들어갈 수있다 합니다 ㅡㅡ;;
말하기도 좀 껄쩍지근 하고(사실 영어 울렁증이;;)
뭐~ 어차피 그림이 취미도 아니고 시간도 없고~ ^^;
아~주 다음엔 예약을 미리 하고 오기로 하고 패스~
왠지 너무 여유로워 보이는 유럽 사람들~
나까지 편안해 지는 기분 이랄까...? ^^;
그렇게 오늘 하루도 유럽에서 무사히 잘 보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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