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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2 브뤼셀 오줌싸개동상과 피자맛집?

by 12mango 201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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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일차 어느덧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ㅠ

마지막 목적지는 벨기에 오면 꼭 들려야 할 와플천국! 그랑플라스!

그 유명하다던 오줌싸게동상이 있는 곳 이기도 하죠.

잠깐의 축구공 묘기감상~
(정말 많이 연습한듯한...?)

잔뜩 기대를 하고 간 곳인데 엥?

근데 동상이 왜 이렇게 조그맣지;;??

살짝 실망감이 있을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사실 브뤼셀 광장에 있는 이 청동상은 복제본이고,

 진짜 청동상은 브뤼셀 시 박물관에 보관중이라 합니다.

여튼! 이 동상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알려 드리자면

여러 썰이 있는데

위키백과 말로는 14세기에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오줌으로 적군을 모욕했다는 썰

전쟁도중 폭탄의 도화선이 타들어 가는데 한 소년이 오줌으로 불을 껏다는 썰

전장에서 어린아이가 오줌싸는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까지 피를 흘려가며 싸워야 하는지 자괴감을 느껴 전쟁을 멈췄다는 썰

뭐... 어떤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게 생각하고~ ㅎㅎ

아 참!~ 얘는 세계에서 3대 실망스러운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생각외로 너무 작은 동상이라 그렇다네요.

그리고 700벌이 넘는 옷부자 라고 합니다.

여러 나라의 국빈들이 브뤼셀에 방문 할 때 마다 옷 이 동상의 옷을 한벌씩

선물로 가져오는게 관례라고 하는군요.

 아 그리고! 한국에서 받은 도령 옷도 있다 합니다. ㅎㅎ

일단 그 전에 벨기에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 한 Noordzee

정말 기대하고 왔었으나....

황당 하게도 문 닫았습니다 ㅡㅡ;;

아니 정기 휴일 이였나 보더군요. ;;

이건 난데없이 전투기가 3대 슝~ 지나가고

헬기들도 3대씩 대형이루고 지나가고,

거기다 곳곳에서 경찰 사이렌 소리가 너무도 요란 스럽더군요.

여기가 예전 폭탄테러로 난리났던 곳이였기에 살짝 불안;;

해서 다음날 알아본 봐로는 상당히 귀한분이? 오셔서

이렇게 난리법석을 떨었다더군요.

일단 처음 맛집으로 저격한 곳은 문닫아서 실패 했으니

두번째로 급 검색하고 찾아간 FRITURE LEON 레스토랑~!

여기 주소는 구글 검색으로 Chez Leon 치면 나옵니다.

여기는 홍합요리가 꽤 맛있게 나온다 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였던 건 이 집은 모든 메뉴에 사진이 나와있네요.

외국의 다른 레스토랑들은 음식사진은 없고 죄다 영문만;;;

오우~ 상당히 맛있어 보이네요.

이 파스타는 약간 느끼+새콤 파스타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같이 주문한 화이트와인~

홍합이 유명하다 하니 당연히 홍합탕은 먹어 줘야겠죠~? ㅎㅎ

이건 오징어+새우가 들어간 홍합탕 인데

맛은 짬뽕국물이 살짝 쉴락, 말락 한...맛??

맛이 설명드리기가 조금 애메 합니다;;

요 숄트는 절때 뿌려서 드시길...

그리고 이집에서 아시아계 손님들이 많았는데

유럽 손님들은 상당히 조용하게 식사를 하는 반면

대륙의?? 그분들은 돗대기 시장도 아니고 와... 솰라솰라 하는데

 아시아계 사람인 제가 민망할 정도로 씨끄러워서 정말 어휴..

뭐 물론 우리 꼬레아 분들은 에티켓은 잘 지켜주실테지만... ㅎㅎ

그건 그렇다 치고

숄트도 없어서 달라고 몇번을 말 했더니 10분 뒤에 갔다주고

테이블에 바게뜨빵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갔다주고,

음식도 주문한지 30분이 넘어 갔다주고;;

계산하는데도 물론 바빠서 그런건 이해 하는데

살짝 짜증스런 말투가 섞여있고...

참고로 옆 테이블이 중년의 부부인 유럽분이 두명 앉았는데

우리보다 늦게 왔음에도 음식이 먼저 나오고, 상당히 친절하더군요.

저희 음식주문 받을때와는 극과극... 그냥 딱 비교되던데 ㅡㅡ++

여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서비스도, 음식맛도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거리공연하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

연주를 정말 멋지게 해서 영상찍었는데...

모르고 샐프봉 이어폰 꼽는곳에 꼽고 찍었더니 소리가 전혀 녹음이 안되서 삭제했네요;;

거리공연의 비트박스~

이 영상도 실패..ㅠㅠ

95m가 넘는 종탑?? 반대쪽 벽 끝에서 찍었는데도 다 안나오는 군요.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도 소문난 이곳!

시청건물과, 왕의 집(사실 왕은 단 한번도 살아본 적이없다는 곳) 길드하우스 가 있는 곳

건물 외벽은 금장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완전 다행인건 광장 안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유럽에선 타들어 가는 목을 시원하게 축일수 있는 유일한 커피숍!

형형색색 맛있어 보이는 와플들~

사실 밥먹고, 커피도 먹고 해서 너무 배불러서 와플까지는 먹고싶은 생각이 없더군요;;  

요건 초콜렛인데

꼭 녹슨 연장들과 똑같이 만들어 놨더군요.

가까이서 봐도 정말 녹슨거랑 똑같음~

그렇게 정신없이 구경만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9시가 다되어가고..

차 가지러 가는데 오래된 건물하나가 보여서 찍었는데

이 건물은 지은지 200년은 넘었다고 하더군요.

옛날 유럽 건축가들은 집을 꽤 잘 지었나 봅니다. ㅎㅎ

저녁 야경이 더 멋질것 같아 기다리고 싶었지만..

하루종일 걸어다니니 피곤해서 도저히 안되겠으니 포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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