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예약일은 9월29일 이였으나 여행 때문에 미루고
오늘로 예약일을 변경하고 다녀왔다.
오늘은 철사줄? 을 더 굵은걸로 조임강도를 더 쌔게 하려고 교체하고,
치아 사이 사이에 고무줄도 두겹으로 박았다.
브라켓 교체 하고 고무줄 꽉 땡기면서 끼워 넣을 때 치아 다 뽑히는 느낌이다.
물론 전에 강도에 비하면 x2가 당연한것이긴 한데 뻐근한 통증도 두배가 되는건 당연한 결과겠지만..
이젠 요 고무줄들도 양쪽에 2개씩 총 4개를 12시간씩 해야 된단다.
치과에서 이젠 턱이 거의 자리 잡았으니 장치는 착용하지 안해도 된다고 하고
윗니 땡기기 위해 박아놓은 쇠부분도 일부 절단 하자고 권했으나
내가 한달만 더 착용한다고 했다.
마음같아선 흔쾌히 빼 버리고 싶으나...
아는 지인이 충고한마디 해주더라.
나처럼 주걱턱 교정은 아니지만 치아교정을 했었는데 다 가지런히 되서 브라켓을 전부 제거 했는데
치아들이 다시 원복되서 교정을 다시하는 중 이라고...
그러니 너도 꼭 교정이 다 됐다고 바로 제거 한다고 하지말고 최소한 한두달은 더 지켜보고 빼라고...
그렇다. 난 지금 이 과정을 절때! 두번다시 겪고 싶진 않다.
어차피 1년이 넘게 참은거 그깟 두달쯤이야 더 참을 생각 하고
장치 한달만 더 착용하고 다음달에 윗니의 쇠 부분을 일부 제거 하기로 했다.
집에와서 옆 모습을 살짝 찍어 봤는데
정말 굵은 철사로 박아뒀네;;; 여테 끼웠던 브라켓 철사들의 3배정도 굵기?
정말 교정전문의 말 대로 이젠 윗니가 아랫니를 덮을 정도인 걸 보니 많이 괜찮아 지긴 한것 같다.
윗니부분 추가로 브라켓으로 장착하고, 완전히 제거해도 될 땐 지금보다 훨씬 더
앞면비대칭이 호전 될 거라고 한다.
그런데 다 끝나가면 좋아야 되는건데 왜이리 마음음 찝찝한지 -_-;;
교정 끝남과 동시에
임플란트 최소 3개는 박아야 하고, 인레인비용, 레진비용 햐...
갑자기 눈앞이 깜깜 하다;;
뼈빠지게 돈 벌어서 이빨에 다 꼴아박고
아직도 한참 더 꼴아 박아야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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