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교정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
그래도 여전히 치과는 무섭다...
다행히 오늘은 너무 아픈 치료는 없었는데
그래도 갈때마다 두려움을 이겨내야 된다는게 참.;;;
요건 치아끼리 간격 넓히기 전 사진!
치과에서 브라켓 교체할 땐 항상 뭔가가 시원 하면서도 어색한 느낌이랄까...?
뭐~ 그래도 치아 상태들이 전 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긴 하다.
그것보다 얼마 전 부터 어금니 바깥쪽 치아와, 브라켓에 살이 자꾸 짓눌려서 헐었다.
아니 베었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는것 같은데?
잠만 자고 일어나면 볼살이 좀 부어서 그런지
베이고, 아물고를 반복하니
이젠 따갑다 못해 쓰라리다...
아플 때 마다 철있는 부분을 왁스로 살짝 붙이라고 해서
붙이긴 하는데 밥 먹을 때 마다 때서 버리고, 또 살짝 덧대고
하니 이젠 덧댈 왁스도 없고;;
뭐~치과 의사샘에게 말하니 최대한 옆쪽으로 안 닿도록
조취를 취해주긴 했는데
그나저나...
입천장에 박혀있는 이 철판;; 얼른 떼버리고 싶다...
교정기도 하루 12시간 권장한걸 그 이상도 꾸준히 착용 하긴 하는데...
1년이 넘었어도 밥먹을때 마다 항상 불편하다...
거기다 앞니끼리 간섭 없도록 플라스틱으로 들어놔서
음식은 치아 두개로만 씹어 먹으니 쩝..
음식 씹을 때의 기분을 예를들어 보자면
해변의 모레를 손바닥으로 뜨는것 과
손까락 두개로 뜨는 것? 그게 가장 맞는 표현같다;;
음식? 항상 쬐끔 오물 오물 하다가 삼킨다;;
요건 치아 사이를 스켈링기구 같은걸로?? 넓힌 후 사진인데
앞니의 간격 사이로 숨도 쉴수 있을 정도로 넓혀놨다...
(그당시 느낌은 살짝 건드려도 아픈 상태인데 드릴로 치아 사이를 벌리는 것 같은 기분...?
귓밥이 흘러 나올 정도로 진동이 울렸다;; )
작업도중?? 아프면 왼손 들라고 했지만 뭐~ 손 든다고 치료 안하는 건 아닐테니
아파도 그냥 주먹꽉! 지고 이 순간이 빨리 가버리길 바라며 버텼다...
뭐~! 저 치아들을 브라켓과, 지그재그로 된 고무줄이 당겨 줌으로 써
간격이 좁혀 진다던데
고무줄이 꽉 조이는 느낌이라 포스팅 하는 지금 혀로 살짝만 밀어도
상당히 아프다 ㅡㅡ;;
평상시엔 위 철판과 함께 박힌 치아들과 아래 브라켓 사이에 항상 고무줄 끼워서 다니는데
이젠 윗니가 앞니를 넘어 서려고 하는데 밑에 치아가 자꾸 걸리적 거려서
9월 말일에 상황보고 다시 턱쪽에 나사를 박기로 했으나..
어렸을 때 부터 다른 치과에서도 자주 듣던 말인데
턱이 보통 사람들 보다 조금 가늘고 아주 가깝게 신경이 지나고 있어서
어금니쪽 사랑니 뽑을 때도 상당히 조심스레 해야된다던 말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악 중앙의 치아밑에 박아뒀던 핀을 제거한 부위에서
약간 감각이 이상하다;;
교정담당 샘은 좀 지나고 나면 정상적으로 되긴 하니 지켜보기로 하고
앞니끼리 간섭은 없어야 되기에 급한대로 아랫치아 두개가 부딧히는 부분을 갈았다.
근데 그래도 살짝 닿는데 ㅡㅡ;;
사진 찍고나서 보니 밑에 치아들이 안으로 상당히 많이 누웠네;;
아마도 저것들을 바로 새우는 작업 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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