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10.7일을 첫 시작으로 70억의 돈이 공중분해 되는 장면 이지만
(비공식 적으로는 더 많은걸로 알고있음)
어느덧 18년째 유럽, 아시아 에서 어느 나라가 더 멋지게 불꽃을 터트리나 겨루는 듯한...?
축제가 이젠 완전히 자리 잡은듯 도 하군요.
(불꽃축제 골든티켓? 워낙 운빨안받는 저로썬 먼 나라 얘기)
몇년 전 부터 항상 이맘때면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한다는 걸 인지하고 몇일 전 부터
나도 TV에서만 보던 영상들 한번 찍어볼까? 하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2018.10.6일 당일!
오후 4시부터 주섬, 주섬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사실 촬영하는데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걱정이 앞서긴 했습니다. ㅠ
많은 인파를 직감하긴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이미 돗자리로 빼곡히 자리잡은 사람들...
그나마 서있는 사람들도 키들이 왜이리 다들 큰 것인지 ;; 장비도 없는 저로써는
여의도 공원 정면촬영은 불가로 판단;;
하여 측면공략으로 조금 인파가 드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사람들 많이 안붐빔..)
첫번째 오후 7시20분 스페인팀
두번째 캐나다팀 7시45분인가...? (폭죽소리에 정신이 멍..할 정도라 기억이 가물가물;;)
드디어 기대하던 한국팀 8:14분? 부터 스타트!
어딜가든 마지막은 제일 멋질걸로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진심 기대 이상으로 멋졌습니다.
하트모양은 기본으로 등장, 별형상폭죽부터, 고양이형상까지 다양하게
눈호강을 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한국팀 영상 막바지의 24분 부터 눈이 부실 정도로 쩌는?
수십발의 폭죽을 동시에 터트리는 장면 이였는데
영상으로 보면 그닥? 이지만 가까이 가서 직접 봤다면
퍼퍼퍼펑! 폭탄터지는 듯한 소리와함께 여의도공원 전체가
환하게 밝아지는 현상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제가 2016년부터 올해 3번째로 갔었는데
연도가 지날수록 폭죽향연이 더 멋져지는 것 같네요.
처음 접해보는 소니X3000R 액션캠으로 야간 불꽃촬영을 해 본데다, 삼각대도 영 시덥잖은 거에
촬영방법 숙지도 못하고 갔던 터라 화질이 정말 별로라 많이 아쉽네요.
요번 촬영을 계기로 최소한 기기 다루는 법은 알고 가야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ㅠㅠ
위에 찍은 영상들은 소니 액션캠X3000R로 설정 손 아무것도 안대고 기본상태 그대로
(1080 / 30프레임 / HQ / M4)로 촬영한 영상 입니다.
3개영상 합쳐서 58분정도 찍은 상태이며, 용량차지는 8기가가 조금 안되더군요.
어두운 곳 에서 불꽃같이 번쩍 번쩍 하는걸 촬영할 땐 뭐~ 지금보다 용량은 두배, 세배가 더 늘어나긴 하겠지만
AE시프트를(영상 촬영시 밝기)를 -1.5 정도로 설정하고
화질 우선으로 4K / 2160 / 30P / 60M 으로 설정,
미세한 바람소리감소 ON, 줌 설정을 ON 했었다면
거기다 더해서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도 거뜬히 견딜만 한 1.5M이상의 튼튼한 삼각대만
갖추고 갔었더라면 정말 멋진 영상이 탄생 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군요. ㅠ
다음에 촬영할 땐 좀 더 멋진 영상을 찍어보도록 다짐하며~
이만~ 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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