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 숙소 안에서 늦잠자고, 빈둥, 빈둥 대다가
저녁이 다 되서 밥먹으러 출동~!
요번엔 비앤비(B&B)에 가봤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설 때 부터 범상치 않은 바베큐표 연기가득...
테이블은 겁나게 많아서
단체손님 받기에 딱일듯 한 규모~
우리가 앉은곳이 나무파티션같이 되어있는 곳 이였는데
아기냥이가.... 음식좀 달라고 냐옹~ 냐옹~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대서;
아~ 그런데 만약 여기 가시는 분들이라면 절때 나무옆엔 앉지 마세요.
4~5마리의 모기부대에게 강제 헌혈 당합니다;;
이게 무슨 꼬치일까요?
흔한 닭꼬치도 있긴 하지만
닭 내장까지 먹는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뭐~ 그래도 맛은 먹을만 했네요~ ㅎㅎ
음...이 파스타는 조금먹다가 내취향이 아니라 안먹었는데
향신료가 너무 진하게 들어가 있어서 패스~
근데 같이 간 일행들 중에는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아마도 호불호가 갈릴듯 하는맛...?
그중에 제일 맛있는 소시지구이~
전 이게 가장 낳더군요.
요게 이집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갈릭 뭐시기 였던 것 같은데..
한국에선 메드포갈릭에서 먹어봤던 맛과 흡사한 맛!
거기가 다격은 상당히 착함~
(메뉴판은 죄다 영문으로 나와있는데다 컴컴해서 그냥 패스 했습니다;;)
근데 좀 달달 해서 어느덧 아저씨 입맛이 되어버린 저로써는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군요.
여튼 숙소 안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다가 밤되면 나와서 술한잔 하고, 또 들어가서 자고;;
사실 남자들 끼리 앙헬레스 온다면 다른목적? 이 있어서겠지요?
전 그 목적 때문에 간게 아닌 오로지 스노쿨링과, 스쿠버를 즐기고 싶어 간 것이였는데..
일행중 한명이 대뜸 출발하기 3일 전에 한자리 남으니
같이 가자고, 이럴때 가지 언제 가보겠냐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못가면
앞으로도 못갈거라는 꼬득임에 설득당해서 -_-;;
그렇게 해서 5일은 사방비치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냈는데
나머지 3일동안 앙헬레스는 볼것도 없고, 뭐 야외골프도 칠수 있다고는 했으나
여기서 골프를 쬐끔 아는 사람은 저 혼자...
그것도 스크린골프만 좀 칠 뿐인데 다들 골프에 "골" 자도 모르니
방콕하고 집에서 수영만 하다 저녁에 밥먹으러 나가고 ㅠㅠ
에고...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 갔습니다 ㅡㅡ;;
'유럽여행 > 필리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콜라의 맛 (10) | 2018.10.17 |
---|---|
진정한 필리핀 음식 한국인 입맛에도 과연 먹을만 할까? (12) | 2018.10.16 |
앙헬레스 한식맛집 시크릿가든 (9) | 2018.10.14 |
앙헬레스에서 풀빌라를 통째로? (12) | 2018.10.12 |
사방여행 중 절때 빼먹으면 안되는 필수코스 호핑의 알리망고 (6) | 2018.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