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좋아하듯 저 역시도 벗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벗꽃의 계절 봄이 왔으나
요 근래 코로나 때문에
차타고 이동하면서 고작 도로에 핀 걸 보는게 다였고,
제대로 구경도 못해보고 벗꽃은 이미 다 떨어졌을 뿐이고... 휴~
동내 근처로 잠깐씩 마실나가는 실정...
그러다 사회 친구녀석이 홀덤대회 1등 했다며 한턱 크게 쏜다고 하기에
오랫만에 칼질좀 해볼 생각으로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혹시 위치가 궁금해 하실분들이 있으니
좌표도 알려드려야겠죠~?
그냥 내비에 "비스트로파니엔테" 치면 바로 나옴~
(몇번 주차 해 봤는데 가게 앞 노상에 주차해도 딱지 안끉더군요. ^^;)
혹시나 주차딱지가 걱정되신다면 주정차알림 서비스를 목동으로 설정하시면 더 안심되겠죠?
가게 내부인데 생각보다 근사한 곳은 아니더군요.
(예전 이태원에서 여친과 데이트할 때 괜찮았던 엘본더테이블 과는 다른분위기)
여기서도 여친과 데이트 할 때 고급와인을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은 분위기...?
비스트로파니엔테 메뉴판 입니다만...
좀 어두운 곳에서 촬영 하느라 자세한 설명은 잘 안보일 수도 있겠네요.
클릭해서 확대보기 하시면 잘 보일겁니다. ^^
기다리는 동안 입가심 하라고 나온 아이스커피
(원두 원가가 얼마라더라..? 일반 커피숍에서 파는거랑은 차원이 틀린거라고 했었음;;)
요 토마토치즈꼬치? 도 기본으로 나옴~
15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등장한 토마토해물파스타!
얼핏보기엔 매워보이지만 아주살짝...? 매콤한 맛이 들어갔을 뿐이고
토마토소스라서 아주 빨간색으로 보일 뿐이라는.. ㅎㅎ
여기 키작고 경상도 사투리쓰는 쉐프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게
소스 만드는데 조미료는 절때 사용 안하고 재료들 사서 6시간 가량 달인다고 하더군요.
내가 알고있던 토마토파스타가 그냥 저냥 한 맛이구나... 하고 있다가
(토마토파스타는 별로 안좋아했었음)
이집에서 먹어보니 원래 이렇게 맛있는 것이였구나~ 라는걸 알았네요;;
보통 면은 물에 삶는데 기름에 튀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면이 꼬들꼬들해서 더 맛있는 거 같음~
같이 주문한 스테이크 샐러드~
이게 꽤 가성비 좋은거 같더라고요. ㅋㅋ
(스테이크 양이 상당히 많음)
양도 많고, 썰어서 나오니 먹기도 편하고
(근데 같이 나온 샐러드는 많이 안먹게 됨;;)
익힘정도는 약간 미디움레어?? 레어에 조금더 가깝긴 한데...
전 이정도면 딱 좋더군요.
(주문하고 아무말 안하면 위에보이는 딱 요렇게 나옴)
고기 익힘도가 살짝 걸리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쉐프님한테 조율하면 될듯합니다.
항상 파스타집 가면 필수로 주문하는 리코타치즈샐러드!
언제먹어도 리코타샐러드는 사랑이죠!!
예전에 라라코스트에서 처음 먹었었고 그 맛에 반해서
그때부터는 레스토랑만 가면 꼭 주문한다는 ㅎㅎ
다른 레스토랑 많이 가봤는데 이정도 분위기+가격+비쥬얼이면 상당히 괜찮은 곳 맞죠? ㅎㅎ
역시 많은 블로거들이 괜히 올린곳이 아닌 거 같긴 합니다.
진심 맛집인정!!
2주정도 있다가 또 방문해서
이번엔 한우투뿔 스테이크 주문~!
저렴하고, 양으로만 승부하는 저로써는 한우투뿔이라 가격은 좀 쌔긴 하지만..
씹어먹을 때 살도 연하고 육즙이~!
먹는게 행복하다는 말은 딱 이럴 때 하는 말 같군요. ㅎㅎ
요번에도 해물파스타 먹어주는 센스~!
그리고 몇일있다 또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가게 됐는데
요번엔 와인도 한잔 곁들이는걸로~^^;;
이게 뭐였더라...
신매뉴라고 했는데 돼지갈비? 뭐 그런거 같음..
쉐프님이 직접 썰어주던데 살짝 핏기가 있어서 물어보니
한국 사람들이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서 먹어야만 되는걸로 잘못 알고있다면서
일단 한번 드셔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정도 익힘정도로 먹으니 육질도 질기지 않고
먹기 편하긴 하더라고요.
맛은 있긴 한데 파스타랑, 스테이크랑 이미 먹어서 배가 살짝 차있는 상태라 그런지
먹을만 하긴 했는데 아주 맛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여튼 목동맛집 리뷰는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고
혹시 여기로 데이트, 식사 가실 분은 예약 02-848-1717 꼭 하고 가세요.
지금은 특수한 상황?? 때문에 다들 외출을 자제해서 그런지 조금 여유 있다지만
평상시엔 자리가 없어서 20분, 30분씩 밖에서 대기하는경우가 많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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