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조금 급하게 잡은 필리핀 여행 가는 날!
솔직히 필리핀에 대해 안좋은 뉴스를 몇번 봤던 터라
약간의 두려움과, 1년 사계절이 따듯한 나라의 휴양지라 설레임이 더 컸습니다.
여튼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인천공항 9일 주차 비용은 하이브리드 기준 42,000원(저공해 차량으로 50%할인), 일반승용차의 경우는 82,000원)
108번 게이트 이동중인데 터널 이쁘네요. ^^
한참을 걸어가서 다시 또 전용지하철을 타고 이동~
공항 안이 겁나 크긴 큰가봅니다. ;;
새벽3시 비행기라 2시간 전에 좌석 체크인 하고 대기중...
비행기 안 온도는 무지 춥게 에어컨 가동중... -_-;;
3시간에 걸쳐 겨우 마닐라공항 도착하니 입국창구엔 어마어마한 줄이 ;;
햐~ 해외여행은 정말 오가는 길이 고생길 입니다 ㅠ.ㅠ
한국 출발할 땐 비도오고 조금 쌀쌀 했는데
마닐라 날씨는 체감온도가 29도
너무 더워서 화장실 가서 반팔티, 반바지로 다 갈아입고 나왔네요.
자~ 여기서 끝일 리가 없겠죠잉~?
마닐라공항에서 픽업하고 리안(배를 미리 예약한 픽업장소)으로 1시간 정도 이동
(픽업은 리조트쪽에서 예약해줬는데, 물론 여기선 공짜는 없음 저희는 미리 결제를 다 해둔 상태)
또한번 미리 예약해 둔 배를타고 40분 이동
민도르섬 사방 으로 가는길이 참... 멀고도 험합니다.
(다른경로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
배타고 이동중인데 구름이 참~ 신기하게 떠있네요.
에메랄드빛에 바다 속이 훤히 다 보이는
딱 요거 한번보니 지금까지 이동하는 스트레스 한방에 풀리더군요. ^^
처음 도착해서 우와~ 하는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맑았습니다.
드디어 도착 하긴 했는데
여기서 절때 주의할 점!
여기선 절 때 공짜 없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가방 들어준다고 여러 사람이 달려 드는데
괜찮다고하고, 알아서 내리셔야 삥을 안뜯깁니다;;
사진 찍다가 흔들렸군요;;
사방의 "한국식당" (간판이름임)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가장 비싼건 1200페소라는게 조금...
원화로 치면 24,000원이 넘는가격
현지 음식 물가에 비하면 엄청 비싼 한끼죠;;
밑반찬은 그래도 꽤 그럴싸 하게 나오는데
맛도 맛있습니다.
요건 김치찌개 인데 이것도 맛있었는데
돼지두루치기 급의 제육볶음?
이건 정말 별로였네요.
저녁밥 먹고 드디어 꿀잠을 잘 수 있는 사방힐 리조트
미세먼지, 황사는 절때! 찾아볼 수 없는 사방힐 에서의 야경
정말 멋지죠~?
실물로 보면 제대로 힐링 되는 기분이 들텐데
이렇게 여행 첫날은 내일을 기다리며 꿈나라로...
아! 여기 예약 비용은 한국 돈으로 비수기 땐 2만원 내외
성수기 땐 3~4만원 정도 한다 합니다.
더 고급스러운 리조트도 있긴 하지만
전 잠자는것에 큰 의미를 둔게 아니기에 ㅎㅎ
'유럽여행 > 필리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방여행 중 절때 빼먹으면 안되는 필수코스 호핑의 알리망고 (6) | 2018.10.11 |
---|---|
민도르섬 국립공원 근처의 또다른 휴양지 (2) | 2018.10.09 |
사방 2일차 피크닉 (6) | 2018.10.07 |
필리핀 사방 오아시스 후기 (2) | 2018.10.04 |
필리핀 민도르섬 사방 힐(Oriental Sabang Hill Resort) 후기 (4) | 2018.10.03 |